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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atGPT가 그려준 그림 ^_^

어쩌다보니, 벌써 4년차의 게임 서버 프로그래머가 되었습니다.
 
지나고 보니, 과연 내가 주니어 때와 많이 달라졌을까? 라는 생각이 얼핏 들더라구요.
 
첫 회사에서 C++ 게임 서버 프로그래머로써 시작하였고, Django 라는 웹 프레임워크를 통하여 처음 웹 관련 작업을 했었습니다.
 
많은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, 프로젝트 내에서 같이 으쌰으쌰 할 수 있었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었습니다.
 
그 당시 신입이였던 저에게 큰 컨텐츠 작업도 와서 열심히 하였었고 많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재밌기도 했습니다.
 
새로운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던 터라, 같이 일하였던 지인 분께 러브콜을 받고 현 회사로 오게 되었습니다.
 
2년 가까운 시간을 첫 회사에서 보냈는데, 참 떠나는 날이 함께 하셨던 동료 분들이랑 헤어지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.
 
현(두번째) 회사에서 C++, Golang, Python 등의 새로운 언어를 경험해보고 기존 MSSQL만 써봤던 저는
 
현 회사에 와서 MySQL, Redis, MongoDB 등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 출시도 하며 신규 프로젝트 출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
 
첫 신입 때는 새로운 언어나 새로운 것들에 대해 부딪혔을 때, 멘탈도 나가고 대응 능력도 부족했어서 힘들었는데,
 
지금 와서 보니,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적용해보고 하는 것들이 조금은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.

작년에는 거주 문제 관련해서 이슈들도 있었고 이리저리 정신이 없어서 회사 일하며
 
회사 프로젝트에 관련된 공부도 하느라 제가 하고 싶던 공부들도 많이 놨던 것 같아요.
 
올해는 제가 배워보고 싶던 것 중에서 Flutter 프레임워크를 하고 싶었는데, 이 부분에 대해 운영툴로 만들어보자 는 이야기가 나왔어서 계속 공부하면서 맡아서 작업하고 있네요. 

서버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프론트엔드 쪽 공부도 해보니, 신선하더라구요. 재미도 있구요 ㅎㅎ
 
아마 Flutter에 대한 공부를 어느 정도 끝나고 나면 다시 서버 관련 공부를 하려 하는데, 여기서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.
 
난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걸까?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거지? 등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아요.
 
어렸을 때, RPG 게임을 정말 즐겨했었거든요.
 
던파, 메이플, 마영전, 바람의 나라 등 여러 게임을 좋아했는데, 이것 때문에 그런지 아직도 RPG 장르를 한 번 경험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.
 
Flutter 로 어느 정도 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C++, C# 쪽으로 실시간 게임 서버 작업을 포트폴리오겸 공부할겸 다시 작업해보면서 즐겨 볼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 
아직 젊으니깐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
 
하루 루틴이 참 단순한데, 평일에는 [회사 -> 헬스 -> 집] 이게 반복이다보니, 회사 일을 하고 운동을 하고 집에 와서 집안일 을 하고 취미 생활도 즐기고 공부도 좀 하고 이렇게 살고 있었는데,
 
집에서 활동하는 것 중에 공부 하는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더라구요.
 
앞으로 살면서 결혼 준비도 해야하고 뭔가 바쁜 것들이 참 많은데요.
 
앞으로 더 바빠지면 정말 제가 하고 싶던 공부를 하는 시간이 부족해질 것 같아, 좀 더 다른 일보다 공부에 비중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 
이번 달 까지는 Flutter 관련 공부를 끝내면 다음 달부터는 C++이든 C#이든 하고 싶던 공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.

이제 내 컴퓨터방도 다꾸몄으니 열심히 해야겠네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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